원인-과정-결과

어제 급 갑자기 아는 동생녀석한테서 놀러 오겠다고(라고 쓰고 쳐들어와 뽀작내겠다 라고 읽는다)
전화가 와서 그러려므나...
하고 일단 사육시킬 준비를 좀 했습니다..
음식재료는 집에 적당히 있어서 날씨도 더운데 목이나 마르지 않을까 싶어서 마실거리만 좀 준비를...


뭐 별다른 것은 없고 전에 받아서 쟁겨놓은 돈 훌리오 한병은 회사에서 들고 오고
보리맛 소다도 떨어져서 넉넉한 걸로 한박스 준비하고
곡차 쿠로빙 두병하고 동생녀석이 보드카 빨고 싶다고 해서
빠는김에 걍 쑝가라 하는 배려의 맘으로 회색거의 큰걸로 한마리에 레드불 한박스........
그리고 쥬스하고 그린티하나씩...
일단 이것이 원인...



아는 동생(이라 쓰고 초합금 Z를 얼굴에다 도배한 원수덩이라고 읽는다)과 녀석의 남친.
일명 오붓한 바퀴벌레 컵흘샷.
뭐 크게 해준 것은 없고 간단하고 손 별로 안가는 모밀소바하고 마파두부를 대충 만들어서
사육시켰습니다.
일단 이것이 과정...
얼굴 초상권따위는 츄파츕스 바꿔먹은지 오래라 걍 올립니...
걸리면 우리 일촌이잖니...하면 되는거고...훗



그리고 이것이 결과....
하루 왠종일 속이 뒤집어져서 사무실 바닥을 기어다니다가 집에 와서 바로 북어국 하나를
후다닥 끓여서 원샷을...
대략 먹은 것이 쿠로빙 두병에 먹다 남은 오니고로시 반병에 그레이 구스 큰거 한병에
맥주는 두어캔정도 마신거 같군요...
슬슬 몸이 맛탱님이 안드로메다로 관광을 가시려나 봅니다...

by 므흣한김밥 | 2008/06/25 11:49 | 취미...그 첫번째...人生之事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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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WIND at 2008/06/25 15:39
ㅎㅎ... 속쓰리시겠습니다~~ 술땜에... 커플의 염장에... ^^;;
그래도 이런 동생있으니 행복하시죠~~??
Commented by 므흣한김밥 at 2008/06/27 07:52
원수죠....걍 웬수도 이런 웬수가 없다죠...
Commented by sgr M at 2008/06/25 16:57
뭔 술이 저렇게나 많....ㅇ<-<

어제 맥주 사려다가 저 맥주 봤는데 좀 비싸던데;;

전 어제 그냥 흑맥주 한병..=ㅈ=

그나저나 말보로레드를...독한건데;;


동생분들 두분다 한국분이 아닌것같아효 ㅇㅅㅇ ㅋㅋ

바퀴벌레겁흘....ㅋㅋㅋㅋ 살충제 좀 뿌려주시지 ㅇㅂㅇ
Commented by 므흣한김밥 at 2008/06/27 07:56
여기선 싸지요... 나름 국내산이라...(응?)
라이트로 바꿨다가 저걸로 바꿨습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먼산)

음... 동생들에 대해선 노코멘트.... 만나보면 치를 떨지도...

여기보단 일단 인천하구 대구부터 살충제를 좀 뿌려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음?)
Commented by marialove at 2008/06/26 00:48
날씨도 더운데 목이나 마르지 않을까 싶어서 마실거리만 좀 준비를...
별다른 것은 없고....

이런이런 전에 아픈 것 나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요. 속은 괜찮아요?

그리고 솔로는 커플이 못해보는 걸 해 볼 수 있어서 좋잖아요! 즐기는 겁니다! +_+(속쓰리면 안돼요!)
Commented by 므흣한김밥 at 2008/06/27 07:57
물론 속은 괜찮.......을리가 없지요...ㅡㅠㅡ

솔로도 솔로 나름입지요...
이젠 슬슬 무릎베개 베고 귀파달라고 하고 싶어효...
Commented by xenax at 2008/06/27 01:22
어머 너무 몸에 나빠보이는 저 말보로레드도 그렇지만
검댕이 쿠로빙도 땡기는군요.

학기가 끝날즈음+석사수료전사전심사회 때문에 친구들이랑 마시질 못하고 있다보니
담배도 술도 땡기는군요.

저는 요즘 주식이 코크 제로 입니다 ;ㅇ;)
Commented by 므흣한김밥 at 2008/06/27 07:59
쿠로빙은 음...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넘 순해서...
뭐 여자들이 좋아는 하겠더군요.
드라이 하지가 않아서...
전 그저 젤 만만한 오니고로시가 마시기 편하더군요.
담배는 끊긴 끊어야 하는게 끊으면 스트레스로 먼저 죽을지도 몰라서 감히 저지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빨갱이만 마시다가 이번에 제로로 바꿨는데 나름 다이어트보단 났더군요.
다이어트 처럼 닝닝한 맛도 안나고...
Commented by PERIDOT at 2008/06/27 10:52
술맛지대로겠는걸요...
Commented by 므흣한김밥 at 2008/06/28 10:41
앗! 페리도트님 오랜만입니다...^_^
이글루에서 차출(?) 되신 이후론 얼굴보기 힘들다능...~(ㅡ,.ㅡ)~

새로 가신 거긴 넘 멀어서 가기도 힘들...(퍽!)
Commented by 파피루스 at 2008/06/28 18:30
푸훗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수도 있겠군요.
Commented by 므흣한김밥 at 2008/07/02 13:15
그 시간은 즐겁지만 지나고 난 후에 오는 후폭풍은 감당하기 힘들더군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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